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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해 실적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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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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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동부증권은 11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실적이 모두 전망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의 비용처리가 '선투자'적인 성격이 있다며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이병건 연구원은 국민은행 노사의 희망퇴직 실시에 대해 "KB금융의 효율화 작업이 시작됐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효율화 노력이 현실화가 될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부동산PF와 조선업종에 대한 추가충당금으로 적자를, 3분기에도 연체여신 증가와 부동산PF 여신 추가충당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도 명예퇴직 관련 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KB금융의 올해 실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 실적이 작년 수준인 당기순이익 5398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올해의 비용처리가 다분히 '선투자'적 성격이 있다는 점에서 실적전망 하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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