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코스피 또 연고점 경신 후 상승폭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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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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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중 연고점을 갈아치운 뒤 점차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장초반 전거래일 대비 11.48포인트(0.61%) 오른 1908.55로 출발해 1909.01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어 11시 6분 현재 6.45%포인트(0.34%) 오른 1903.5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조치 발표 기대감에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올 5월 3일 이후 처음으로 1만10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257억원을 순매수해 19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중이다. 개인도 45억원 규모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1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로 모두 50억원 규모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건설업, 증권, 철강금속 등 대부분이 1~2%대로 오르고 있고, 은행, 화학, 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종목이 3분기 실적 기대에 힘입어 2~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은 하락세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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