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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정부에 G20 대비 집시법 처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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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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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배추 작황 좋아… 이달말 배춧값 안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1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어제 `G20(주요 20국)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면서 집시법 개정 의지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장 큰 걱정은 전세계 과격한 NGO(비정부기구)가 서울로 몰려들 것이라는 예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가 열리는 지역 경비만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전체 치안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집시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배춧값 파동과 관련, "지난 한달간 배추값이 오른 것은 여름배추 작황이 나빴기 때문"이라며 "가을배추는 작황이 좋고 10월 하순부터 출하되는데 그때부터 배춧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래 10월 20일부터 11월 초까지 김장을 하는데 올해는 겨울배추가 11월20일부터 출하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양이 식재돼 있어 11월 20일부터 김장을 하면 예년과 같이 김장을 싸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름배추가 가격폭등으로 중국에서 배추 무관세'로 수입하기로 했는데 김장배추의 양이 풍부, 중국에서 수입할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중국에서의 수입물량으로 배춧값이 폭락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야당이) 배춧값 폭등이 4대강 사업에 따른 강 둔치에 심은 채소밭이 줄어들어 그렇다고 주장하는데 강 둔치에 심는 배추는 가을배추"라며 "야당의 정치공세가 금도를 넘는 것이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그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별세를 거론한 뒤 "황 선생이 좌파 10년간 활동도 못하고 그 분이 갖고 있는 정보를 우리 정부가 활용하지 못해 아쉽다"며 "장례에서 최고의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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