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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의 IMID2010 전시회에서 기존의 풀HD 보다 4배 선명한 84인치 초고화질(UHD) 3D 패널로 연출한 홈시어터를 선보였다. |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IT 제조업체들이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산업대전2010'에 참가해 최첨단 기술력을 과시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대 전시회를 한 자리에 묶은 국내 최대 규모 전자 IT 행사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IMID2010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 최고 기술의 3DTV 패널, 46인치 투명 액정표시장치(LCD), 40인치 홀로그램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뽐냈다.
또 55인치 5.7mm 초슬림 베젤(테두리) 제품과 4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제품을 전시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이날 '제 3의 TV 물결(The 3rd Wave of TV)'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3D, IPS(In-Plane Switching), 터치, 차세대 기술 등을 주요 테마로 해 첨단 기술력과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차세대 기술로는 평소에는 유리창으로 사용하다가 터치를 통해 투명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47인치 윈도우TV를 전시했다.
또 흑백과 컬러 구현이 동시에 가능한 9.7인치 전자종이(E-Paper), 10.1인치 등 여러 크기의 휘어지는 LCD,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2.6mm TV용 LCD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휴대폰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첨단 모바일 기기를 대거 출품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S' 등 전략 스마트폰을 전시했다.
또 책, 신문, 영화, 음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은 오는 14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원'과 '옵티머스7’ 등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옵티머스원는 국산 스마트폰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을 탑재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국내 최다 5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OS인 윈도폰7을 탑재한 ‘옵티머스7’과 '옵티머스7Q'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퀄컴의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3.8인치 디스플레이, 16GB 내장메모리, 500만 화소 플래시 카메라 등 최고급 사양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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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7'과 '옵티머스7Q'를 공개했다. |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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