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원저우 시내 한 쇼핑센터에 새로 오픈한 구찌 매장 전경 |
중국 최고 부자들만 산다는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차이푸(財富) 쇼핑센터에 세계 최고급 명품인 구찌가 11일 매장을 오픈하면서 인파가 대거 몰렸다고 온주상보(溫州商報)가 12일 보도했다.
11일 낮 12시 18분 원저우 시내에 첫 오픈한 구찌 매장에는 하루 종일 발 디딜 틈 없이 수많은 쇼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400평방미터쯤 되는 매장 내에서 판매원들은 하루 종일 숨 돌릴 틈 없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쇼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업계 인사는 “오늘 원저우 시내 패션리더들이 다 구찌 매장에 온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어떤 최고급 명품 브랜드도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 적은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구찌 매장의 한 관계자는 “다른 여타 도시와 비교해 원저우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물건을 고르는 안목도 매우 뛰어나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원저우 매장에서는 전부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것”이라며 “상하이와 마찬가지로 매주 새로운 신상품으로 교체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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