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지속가능경영대상 2년 연속 받아

13일 '제5회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을 마친 후 진병용 대구은행 수석부행장(맨 뒷줄 우측 두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한 '제5회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표준협회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혁신경영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대상은 기업의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 촉진과 우수사례의 발굴∙전파를 위해 지난 2006년에 제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표준협회,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한다.

대구은행 측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세계초우량 지역 은행'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아 국내 금융권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난 9월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글로벌 책임투자지수인 'DJSI 2010'의 아시아∙태평양지수에 편입돼 국내외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은행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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