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벼 46만 가마 추가로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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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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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쌀 생산량이 59만5천t으로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산 벼 46만가마(1만8000t)를 농가로부터 추가 매입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조치가 금년간 공공비축용 벼 7만3000t을 사들이기로 한데 이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사들이는 46만가마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공공비축 건조 벼 매입과 함께 벼 40㎏당 4만5000원에 우선 매입된다.

도는 추가 매입물량에 대해 쌀값 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올해 정부가 공공비축용 쌀과 추가 매입분 등을 사들이고 쌀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시장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원열 경북도 식품유통과장은 "올해는 작년산 잉여 쌀의 시장 격리와 2010년산 생산량 감소 예상 등으로 쌀의 가격 상승폭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쌀값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벼 수확이 예년보다 5~7일 정도 늦어지고 있어 물벼 수매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건조벼는 이달 중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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