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사장 공모에 장영철 단장 등 10명 내외 지원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이철휘 전임 사장의 자진 사퇴로 공석인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공모에 장영철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캠코 등에 따르면 이날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장 단장 등 일부 관료 출신들과 전.현직 금융회사 및 금융공기업 출신 인사 등 모두 8∼9명 정도가 캠코 사장 후보에 지원했다.

그러나 당초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경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와 김성진 전 조달청장, 최수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캠코 내부 인사로 당초 지원할 것으로 기대됐던 인 호 부사장(사장 대행)도 결국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서류 접수를 담당한 캠코 관계자는 "서류 접수가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모든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추위는 현재 캠코의 비상임이사(4명)와 민간 전문가(3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3~5배수를 추린 뒤 면접심사를 통해 사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이후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캠코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각각의 심사 기준 및 결과를 공개할지 여부 등에 관해서는 추후 따로 논의를 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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