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골드만삭스는 14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최근의 주가 회복은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최근의 주가 강세는 타이어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와 미쉐린의 지분 인수가 인수·합병(M&A)과 관련있다는 추정 보도 덕분"이라며 "하지만 고무가격이 사상최고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상승"이라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는 "고무는 달러 약세를 타고 더 상승한다"며 "수급 상황이 더 타이트해지는 구조적 문제와 생산지 날씨가 좋지 않은 순환적 문제가 가격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들은 이어 "고무가격 상승은 실제 나타나고 있는 일"이라며 "향후 이익과 마진에 대한 실망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redrap@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