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목적과 무관한 미디어 매체에 투자
순자산가액 19억원에 불과한데 과다한 영업권 구입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1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영록 민주당 의원은 마사회 국정감사에서 1998년 마사회가 구입한 YTN주식은 설립목적에도 벗어난 과다한 투자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광원 마사회 회장에게 당시 주식을 취득한 경위에 대해 밝히라고 말하고 순자산가액이 19억원에 불과한 YTN의 영업권을 어떻게 200억원을 주고 사들였는지 그 배경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김영록 의원은 또 당시 정부의 협조사항이었다고 해도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원금조차 회복하지 못해 51억원이나 손실이 발생한 부분을 추궁하고 그동안 손실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지적했다.
세월이 흘러 프리미엄만큼 수익이 발생되어야 하는데 이익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사회는 수수방관만 하고 있음을 비판하고 이 특별손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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