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수중발굴유물 보존처리동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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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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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 수중발굴 유물을 처리하는 시설이 설립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4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서 '태안 보존처리동 및 고선박 경화처리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보존처리동은 연면적 1424㎡에 지상 2층 규모로, 각종 유물의 보존처리를 위한 보존과학실과 자료실, 유물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이 곳에서는 인양한 선체 외에도 도자기, 철제·목제 유물 등을 보존처리한다.

태안 앞바다는 고려-조선시대에 수많은 선박이 침몰한 곳으로, 2000년대 접어들면서 연이은 발굴성과로 '바다 속의 경주'에 비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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