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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기업인의 교류의 장...제5차 세계화상한국논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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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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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 4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출신 기업인과 국내 경제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제5회 세계화상한국논단이 1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막했다.

‘세계화인기업가협회(주석 천향메이)와 한국최고경영자회의(이사장 박봉규)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세계화상논단은 2006년 중국 베이징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래 홍콩·말레이시아·프랑스 등지에서 번갈아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만의 환경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등 국내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세계화상한국논단의 개최를 축하했다.

중국 출신 경제인 중에서는 룽위샹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 주석, 위순바오 세계화인기업가협회 집행주석, 우바터얼 미국재부그룹 회장, 이용 화윤건신투자그룹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봉규 제5차 세계화상한국논단 조직위원장은 “이번 세계화상한국논단을 통해 한중 기업인들이 함께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주최로 열린 환영 리셉션에서는 한중 경제계 인사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개막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MBC 드라마 '동이'의 한복패션쇼(숙현한복 협찬)에서는 ‘함께하는 녹색성장’ 주제에 맞춰 드라마 ‘동이’ 출연진이 직접 출연, 전통 천연 염색한복의 자연친화적 아름다움을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15일부터는 한중 경제현안이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각종 포럼이나 특별강연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주로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산업, 문화콘텐츠,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 나노기술(NT) 등 화상들이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며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 성창모 효성그룹 사장 등도 자신의 분야에 관한 주제발표자나 토론자로 참가한다.

16일에는 중소기업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후원하는 투자 설명회가 마련된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상담을 벌이며 투자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15일에는 부대행사로 '코리안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한식재단에서 마련한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 만찬과 국립국악원의 궁중음악 공연도 곁들여 한국의 멋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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