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좌절된 U-19 남자축구 우승의 꿈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의 아시아 정상 도전이 북한에 의해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쯔보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치른 북한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47분 정일관, 후반 34분 리혁철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졌다.

한국은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6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이날 패배로 다음 대회를 노려야하는 입장이 됐다.

반면 북한은 2006년 인도 대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북한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제압한 호주와 17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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