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올해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10% 돌파'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9월까지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17만345대를 팔아 13.0%의 점유율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판매실적(12만4천405대)보다 36.9% 증가한 것으로,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의 점유율인 10%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1~9월에도 미국 중형차 시장의 10.1%를 차지했으나 4분기 판매 실적이 나빠지면서 연간 점유율이 9.6%에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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