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동창회(회장 강대신)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 교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진 '6.25전쟁 참전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 기념비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재학생과 일반인에게 나라 사랑의 실천 사례를 보여주자는 취지로 서울고 동문이 모금한 기금을 재원으로 건립됐다.
측면 기둥에는 전쟁 발발 당시 대학교 2학년생이었던 이 학교 1회 졸업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6회 졸업생까지 참전 동문 453명 전원의 이름이, 중앙 기둥에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이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졌다.
기념비를 둘러싼 석재 벽면에는 이 학교 동문인 김광규 시인의 헌시와 건립 취지를 담은 설명문을 새겼다.
제막식에는 참전 동문 200여명을 포함해 유가족, 동문, 재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하며, 참전 동문의 수기를 모은 기념문집 `경희궁의 영웅들' 헌정식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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