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국 월가 등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금융인과 국내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1회 '글로벌 한은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 자산운용업 현황 및 발전방향 ▲글로벌 성공사례 공유 ▲국내외 금융인 간의 협력강화 방안 등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발표한 국민연금공단 한동주 운용전략실장은 "국민연금 수입이 지출을 초과하는 2028년까지는 고수익을 추구하고,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는 2040년까지는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대신 채권투자 비중을 확대한 뒤 기금 규모가 정점에 달하는 2044년 이후 유동성 확보와 채권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 실장은 "2006년 말 포트폴리오에서 78.3%를 차지하는 국내채권은 2015년 말까지 60% 미만으로 줄이는 한편 해외채권 10% 미만, 국내주식 20% 이상, 해외주식 10% 이상, 대체투자를 10%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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