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박상미의 ‘Inner Scene’

   
  replace(진정한자리).2010
 

(아주경제 최승환 기자) 
갤러리아트사간은 오는 31일까지 한국화가 박상미의 ‘Inner Scene’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식물이다. 그림의 배경도 식물이고 그림 속 곳곳에 감춰져 있는 대상도 식물이다. 작가는 식물이 심어져 있는 화분을 그림 전면에 배치하기도 했다.

작가는 사물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했다. “무채색 수묵화로 표현된 식물은 개인의 익명성을 상징하며, 흰색 가루로 채색된 화려한 색감은 대상에 대한 풍자적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가는 자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늘과 땅, 식물을 그렸다. 그로 인해 그림의 대상은 현실에 존재하지만, 그 결과물은 비현실적이다. 그녀의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며 자연을 동경하는 현대인의 정서를 자극했다.

김영태 갤러리아트사간 디렉터는 “작가는 단순한 소재를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했다. 감상자들은 무료함을 느끼지 않고, 작가의 그림을 매개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2-720-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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