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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국세청장 "대기업 성실납세는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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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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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이현동 국세청장이 대기업의 성실납세는 사회적 책임임을 언급했다. 

이현동 청장은 19일 오전 주요 회계.법무법인 대표를 대상으로  '대기업·대주주의 성실납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를 위해 대기업·대주주를 고객으로 삼고 있는 회계·법무법인들도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보다 심각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대주주의 성실납세는 상대적으로 혜택 받고 여유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오늘날의 세계적 대기업이 가장 중시하는 기업 가치와 평판이, 조세회피나 탈세행위로 인해 하루아침에 크게 손상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부 대기업의 이사회나 CEO는 여전히 '최소의 세금납부’라는 결과에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청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대주주의 성실납세를 위해서는 과세당국에 앞서 회계감사 및 세무조정과정에서 기업과 대주주에 조언하는 회계·법무법인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국세청도 대기업 그리고 회계·법무법인과의 보다 발전적이고 성숙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기업거래의 이해도 제고, 납세자간 형평성과 세무조사 적정성 유지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이 세무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세법해석 사전답변제도의 내실화와 수평적 성실납세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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