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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갈등겪고 있는 중국 시장 '영업방침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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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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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터넷 검열과 사이버 공격을 둘러싼 중국 정부와의 갈등에도 불구 최소 4억2000만명의 인터넷 인구를 거느린 중국시장에서의 영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존 리우 구글 부사장이 19일 거듭 확인했다.

존 리우 구글 부사장은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 후원으로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2.0컨퍼런스'에 참석 "구글로서는 중국 시장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 이용자들을 위해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은 3000만∼4000만개의 중소업체 가운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업체가 약 200만개를 밑돌 만큼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디지털 시장이라면서 "구글은 우리의 팀, 파트너들과 함께 구글 이용자와 관련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굴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지난 1분기 30.9%에서 2분기 24.2%로 감소한 반면 구글의 주요 경쟁사인 중국 바이두(百度)는 1분기 64%에서 70%로 확대된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구글은 중국에 거점을 둔 사이버 공격과 정부의 인터넷 검열에 반발, 전면적인 서비스 중단을 경고하는 등의 우여곡절끝에 지난 7월 인터넷영업허가(ICP)를 갱신받았으나 아직까지 지도 서비스 허가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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