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6번 죽어‥단명배우(?)김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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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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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초중반에 죽는 역할을 맡은 김갑수가 단명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갑수가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극 중 모윤희(황신혜 분)의 남편인 성은필 역으로 출연하지만 첫 회에서 비운의 사고로 죽는다. 올해만 벌써 6번째다.

앞서 김갑수는 드라마 '제중원'과 '아이리스'에서 총에 맞아 죽었고 '거상 김만덕'에서는 독살당했다. 또 김갑수는 '추노'에선 인조 역을 맡아 지병으로 승하했으며, '신데렐라 언니'에선 쇼크사로 하차했다.

이처럼 단명배우로만 출연하자 김갑수는 지난 7월 "드라마에서 죽지 않고 오래 살고 싶다"는 고민을 가지고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를 찾기도 했었다. 당시 김갑수는 "최근 출연한 드라마에서 연속으로 죽었다. 이렇게 죽기도 힘든데 작가끼리 짠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였다.

김갑수는 또 "앞으로 죽는 캐릭터 제의를 받으면 출연할 것이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죽는 방법도 많다. 총에 맞고, 칼에 맞고, 지병으로 죽는 등 전과 다르게 죽으면 출연할 것"이라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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