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덕성여대가 여성 글로벌 리더십과 관련한 학술대회를 연다.
덕성여대 차미리사연구소(소장 김은희)는 오는 29일 서울 롯데호텔 에머랄드홀에서 ‘글로벌 파트너십과 아시아 여성’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G20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세계 시민 역할이 중시되는 가운데 여성학자들과 함께 국제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위상을 돌아보고 새로운 여성상을 탐색해 보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는 UN여성발전기금(UNIFEM)의 이네 알베르디 총재를 비롯,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세계 유명 여성연구소 소장 및 국내 권위자들이 초청된다.
주로 다문화 사회의 이주여성,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국가간 비교 연구를 통해 국제 기준 마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UN은 최근 반기문 사무총장 주도로 UN산하 여성기구를 통합, 내년 1월 1일 ‘UN Women’이라는 기구를 출범키로 했다. 이 기구에 활용 방안 역시 이 자리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덕성여대 지은희 총장은 “여성들이 국제사회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며 “국제환경, 평화, 발전 등의 문제에 여성의 시각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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