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수해 피해복구에 10만弗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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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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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복구 돕기에 나섰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박석환)은 6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베트남 중부 지역의 수해 피해복구에 한국정부가 1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25일 베트남 적십사측에 이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편 이번 수해를 발생시킨 집중호우로 급류에 휘말려 강바닥에 가라앉은 버스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사람들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신문 뚜오이쩨는 지난 18일 오전 37명의 승객을 태우고 1번 고속도로(하노이∼호찌민)를 운행하던 중 급류에 떠내려간 뒤, 강바닥에 가라앉은 시외버스에 탑승했다 실종된 승객 20명 가운데 14명이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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