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 공관 경제담당관 회의가 22일 주(駐) 벨기에ㆍ유럽연합(EU) 대표부(대사 박준우) 청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모두 25명의 경제담당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EU 자유무역협정(FTA) 정식서명에 따른 향후 대응 ▲EU 거시경제 동향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논의 경과 등 현안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박준우 대사는 인사말에서 "한-EU FTA와 개정된 기본협력협정으로 양자 경제ㆍ정치ㆍ사회적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며 "EU가 인권과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한 만큼 각 공관에서 양자 관계를 더욱 건설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 벨기에ㆍEU 대사관은 지난 6월에는 유럽지역 정무담당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