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NYT)는 23일 뉴욕주지사 선거와 관련, 민주당의 앤드루 쿠오모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NYT는 현재 뉴욕주 검찰총장인 쿠오모 후보와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의 공화당 칼 팔라디노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뉴욕 주지사 선거와 관련해 이날 사설에서 쿠오모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신문은 뉴욕은 스캔들이나 게임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끌려는 시도 및 여러 취약점을 보인 지난 4년의 주지사실의 문제를 더는 재연해서는 안 된다면서 쿠오모 후보가 앞으로 좀 더 대담하고, 솔직담백한 주지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특히 쿠오모 후보가 윤리규정의 대폭적인 강화와 과감한 개혁조치, 30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 해소 청사진 제시, 그리고 주 검찰총장으로서 민주당원까지 기소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월 스트리트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넣어온 점 등을 지지 선언 배경으로 설명했다.
신문은 반면 팔라디노 후보에 대해서는 고집과 거드름 피우기로 선거판 풍토를 흐려놨다고 비판하고 그의 공약은 그저 삭감과 폐쇄 및 동결 위협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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