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와 KBS춘천방송총국이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평화영화제에는 국내학생 경쟁부문, 프레드릭 막스 특별전, 영화로 보는 6.25 등 26개의 섹션에 12개국에서 출품한 9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학생영화를 지원한다는 평화영화제의 취지에 맞게 지난해 평화영화제에서 사전 제작지원을 받은 아침 식탁(감독 김채현), 빛나리(감독 김진미), 대한민국 여자(감독 이상민), 아무 일도 없다(감독 박홍근) 등 4편이 27일 오후 6시30분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인다.
수상작은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으로 나눠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함께 관객들의 반응 등을 종합해 31일 CGV춘천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미국 다큐멘터리 거장 프레드릭 막스 특별전에서는 그가 제작한 후프 드림즈와 감독을 맡은 최신작 잔스카로부터의 여정을 비롯해 단편 4편 등 6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나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영화로 보는 6.25를 통해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 김기덕 감독의 남과 북,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 한국영화의 거장 감독들이 묘사한 전쟁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기복 평화영화제집행위원장은 "국내학생경쟁부문에서 402편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단 43편의 본선 진출작을 결정한 만큼 순도 높은 작품들을 엄선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꾸며지는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상영시간표 및 작품정보는 홈페이지(www.icpff.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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