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현 한솔제지 대표 "혁신활동으로 새롭게 도약하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4 10: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오규현 한솔제지 대표이사가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 대표는 "혁신경영은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록 남보다 한 발 앞서 변화해 현재의 위기를 오히려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는 것"이라며 "핵심역량을 키워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초에 취임한 오 대표는 '스피드 경영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경영방침 아래 조직 및 사업의 전 부문에서 조화를 이뤄 내실을 다지고 수익을 동반한 성장이라는 경영원칙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오 대표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강도 높은 경영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와 수익성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두는 등 기업경영 능력을 입증하며 탁월한 전문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대표는 평소 "올해 지속적인 이익창출을 위한 새로운 터닝포인트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비효율을 과감히 제거하고 내부 역량 집중을 통해 회사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경영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원칙 아래 혁신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고 있다.  

한솔제지는 이미 2002년부터 중장기 혁신 로드맵을 수립하고 2004년에 업계 최초로 전사적인 ERP를 도입, 기업내부의 프로세스를 통합해 경영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생산운영과 영업활동의 효율성이 증가되는 등 기업가치를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는 경영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6시그마를 도입해 혁신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솔은 기존의 6시그마 프로세스를 영업, 구매, 경영지원, 연구소 등 각 부문별 업무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변형해 한솔만의 고유한 프로세스를 개발, 운영하면서 6시그마를 조기 정착시키고 혁신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오 대표는 자체적인 6시그마 운영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과 평가를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11명의 사내 컨설턴트인 MBB(Master Black Belt)들이 양성돼 외부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6시그마를 이끌고 가고 있다. 아울러 현재 108명이 6시그마 전문가 자격증인 BB(Black Belt)를 취득했고 내년까지 총156명이 BB를 취득할 예정이다.

한솔제지는 이러한 혁신활동을 통해 6시그마를 도입한 2005년부터 5년 동안 총 650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665억원의 재무효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280억원의 재무효과 달성을 목표로 130건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내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영업활동 효율화를 위한 모바일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직원들의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제도를 마련해 경영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을 위한 구매 전산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영업과 생산부문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