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스리랑카 교육공훈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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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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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대통령궁에서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으로부터 교육 발전 및 양국 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공훈훈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은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을 비롯해 반둘라 교육부 장관과 9개주 주지사, 정부 주요인사, 최기출 스리랑카 대하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부영은 이 날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 3000대와 칠판 3만개를 스리랑카 정부에 기증했다. 

이 회장은 "이번 훈장은 스리랑카 초등교육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해야겠다는 평소 신념에 대한 스리랑카 정부의 격려라 생각하며, 수상을 계기로 스리랑카-한국 양국 간 우호 관계가 한층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스리랑카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구김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파래스호텔에서 디지털피아노 3000대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베트남 응웬 빙 히엔 교육훈련부 차관과 레황권 호치민 시장, 교육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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