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제주항공은 오는 11월 24, 25일 마닐라와 세부 등 필리핀 2개 도시의 취항일정을 확정하고 예약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우리나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필리핀의 대표적 휴양도시 세부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10월27일 취항하는 인천~홍콩 노선을 포함해 4개국(일본, 태국, 홍콩, 필리핀) 7개 도시에 모두 8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게된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11월24일부터 주5회(월·수·목·금·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밤 8시10분에 출발해 밤 11시20분 마닐라에 도착하며, 마닐라에서는 새벽 0시5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전 5시40분 도착한다.
또 부산~세부 노선은 11월25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2회 운항한다. 부산에서 밤 9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세부에 도착하고, 세부에서는 새벽 2시에 출발해 오전 7시20분 부산에 도착한다.
마닐라 노선의 운임은 체류기간 15일 왕복항공권 기준으로 38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50만원까지로, 같은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국내 기존항공사 운임대비 평균 70% 수준으로 결정했다.
부산~세부 노선의 왕복항공권은 체류기간 15일 기준 28만원부터 50만원으로 책정됐다.
두 노선 모두 당분간 취항기념 특가로 19만9000원에 왕복항공권을 판다. 마닐라 노선은 11월24일부터 12월23일까지 1개월 간 편당 20석에 한해 왕복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세부 노선도 예약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당분간 시작가는 19만9000원으로 정했다.
이벤트 항공권을 제외한 인천~마닐라 및 부산~세부 노선의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예약센터(1599-1500)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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