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등하면서 석탄과 자동차, 증권업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6.38포인트(2.57%) 오른 3051.42로 장을 마쳤다.
장샹 궈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후들어 금융과 유색금속, 석탄 등 대형주들이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이라며 "당분간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업종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우려가 있는 동시에 위안화 절상이 예상되고 있어 중국 증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금이 유입되면서 증시가 오름세는 유지할 전망이고, 따라서 해외 영향을 받은 석탄ㆍ유색금속 등의 업종과 저평가된 자동차ㆍ기계업종,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증권ㆍ보험업종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오름세를 보였던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또 "지난 18일 마친 공산당 전체회의에서 논의된 5개년 계획에서 신에너지와 정보기술(IT)을 강조하고 나서 중소형주들이 정책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이날 클라우드컴퓨팅이나 사물인터넷(IoT) 등을 중심으로 차스닥지수가 빠르게 오름세를 보였지만 과대평가된 부분도 없지 않아 투자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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