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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 "엔.달러 70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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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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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기세로 치솟자 일본 기업들이 속속 비상경영 태세에 들어가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사키 노리오(佐佐木則夫) 도시바 사장은 이날 이 신문사가 개최한 '세계 경영자회의'에 참석해 달러당 70엔에도 견딜 수 있는 경영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사사키 사장은 "'프로젝트 70'이라고 부르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매출, 생산, 조달의 해외 비중을 최적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기적으로는 주문자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을 활용하거나 현지 조달을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실적이 좋은 사업을 확대하고, 실적이 악화된 사업은 그만두는 사업구조 재편을 할 생각이다.

   도시바는 이 프로젝트를 지난해 10월에 시작했다. 그 결과 2009 회계연도 상반기에는 엔화값이 달러당 1엔 높아지면 8억엔 영업손실로 이어지던 것을 2010년도 상반기에는 7억엔의 영업이익이 나는 구조로 바꿨다. 신흥국 매출비중은 2009년도 24%에서 2012년도에는 31%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도요타자동차는 내부 회계기준 환율을 현재 달러당 90엔에서 2010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달러당 80엔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엔고로 인한 환차손이 1천500억엔이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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