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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특집다큐 '스티브 잡스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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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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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편집국 ) SBS TV는 특집다큐 '스티브 잡스를 꿈꾸다 - 지방에서 세계로'를 27일 밤 12시30분에 방송한다.

배우 문정희가 내레이션을 맡은 이 다큐는 지방대학이라는 한계를 이겨내고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선보인 6개 지방대학의 IT 협동연구센터를 소개한다.

불에 탔던 낙산사에는 최근 최첨단 IT 장비가 들어왔다.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기반의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온도와 습도, 방향, 사람의 움직임, 연기 등을 감지해 평소와 다른 이상이 발견되면 경보가 울린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곳은 원주대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다.

나주에 있는 동신대 디지털콘텐츠 협동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은 직접 스킨스쿠버를 배우며 우리나라 서남해를 조사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진짜 바다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가상 스킨스쿠버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덕분에 굳이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바다 속 세상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충북대의 빈 강의실은 언제나 불이 꺼져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이라도 이곳에 들어오면 형광등이 금방 자동으로 켜진다. 공공장소에서는 사용하는 사람이 없더라도 늘 불이 켜져 있는 경우가 많아 쓸데없이 에너지가 낭비되는 경우가 많은데, 충북대는 강의실에 센서를 단 이후 전기료가 30% 이상이나 줄었다.

충북대 유비쿼터스 바이오 정보기술연구센터는 이처럼 수도, 전기, 가스 등을 먼 곳에서 무선으로 검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AMI)으로 새는 에너지를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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