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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유통법, 조속히 처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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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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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27일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 중 유통법이 처리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예산안이 법정처리기한 내에 처리돼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야당의 4대강 사업 반대에 대해서도 재차 지적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통상교섭본부장 말 한마디에 합의를 깨는 거은 재래상인들의 피해를 더욱 연장시키는 반 서민적 행태"라며 "민주당은 조속히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유통법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SSM이 가맹점 형태로 변질돼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주라도 직권상정해 단독처리해야 한다"고 말해 한나라당 단독으로라도 유통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최고위원은 "유통법을 먼저 통과시켜 놓으면 사실상 상생법을 통과시킬 수 있는 행정절차를 진행시킬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최근 개정된 중소기업청의 'SSM 사업조정 시행지침'조차 시행할 수 없다"며 유통법 처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무성 원내대표는 "예결위의 의사결정이 합의 된 만큼 법정치리시한인 12월2일까지 통과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간 정치적 사안을 두고 감정싸움으로 시간을 허비하다 며칠만에 졸속으로 합의하는 겉 핥기식 심사는 안된다"며 "4대강에 매몰된 민주당의 행태는 제1야당의 자세가 아니다. 여야 모두 모아니면 도의 극단적 대립을 피하고 합리적으로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4대강 사업과 관련, "4대강 예산에 대해 타협 조정할 수 있는 기회는 작년에도 있었다"며 "그러나 야당 지도부가 끝내 거부해 전면 통과 됐던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전 의장은 "이미 예산이 집행되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4대강 문제를 어떻게 보완하고 잘 만들어 갈 것인가를 두고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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