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4차 한·중·일 중남미국장회의가 오는 2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고 외교통상부가 27일 밝혔다.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3국간 대(對)중남미 정책협력, 아시아-중남미 국가간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중남미 국장회의는 지난 2004년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행동전략의 지역협력 의제 중 하나로 제시됐으며 2006년 처음 열린 이후 지금까지 대중남미 정책협의의 유용한 장으로 기능해왔다.
이번 회의에는 추종연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양완밍 중국 외교부 중남미국장, 미즈카미 마사시 일본 외무성 중남미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함께 열리는 제8차 한·중 중남미국장 회의에서 양국간 대중남미 협력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대화채널 및 공공외교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일본측과도 별도의 비공식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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