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노조는 17일 오전 첫차부터 진행하려던 파업을 철회했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6시간가량 마라톤협상을 벌여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3.0% 인상, 통상임금 범위 변경에 따른 법정수당 증가분 별도 지급, 임금 소급분과 평가급 내년 1월 지급, 퇴직금 산정 시 1년 미만 근무자 근속연수 일할 계산 등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잠정 합의는 노사가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교섭에 임해 거둔 결실"이라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타협하며 노사 화합을 위해 노력한 모든 구성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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