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금미305호(241t) 선원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오늘 오후 금미305호를 지원하던 케냐의 현지 선박대리점 관계자가 피랍된 선장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승선자 43명의 생명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장의 전언에 따르면 금미305호가 해적모선으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금미305호는 지난 9일 케냐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피랍됐으며 당시 선장 김모(54)씨와 기관장 김모(67)씨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선원 2명, 케냐인 39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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