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기업의 설비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자본재 주문은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9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에 비해 3.3% 증가해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장예측전문가들은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예상수준을 능가했다.
상무부는 8월에 부진했던 민간항공기 주문이 9월에 105%나 급증하면서 전체 내구재 주문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송기계를 제외한 여타 내구재 주문은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의 추정(0.5% 증가)과 달리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보여주는 지표인 자본재 주문은 8월의 4.8% 증가에서 9월에는 0.6% 감소로 돌아섰다.
이러한 양상은 그동안 경기회복을 주도해온 기업의 지출이 정체를 보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