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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석유 1~3분기 순익 999.1억위안...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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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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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중국 최대 정유 업체인 중국석유(中國石油·페트로차이나, 601857.SH)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000억 위안(약 16조935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석유는 28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999억1000만 위안(국제회계기준 적용시 1000억3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1억 위안보다 23.1%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1~3분기 매출액은 1조480억 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수익은 44억 위안으로 164% 늘어났고 매출원가는 6903억 위안으로 69% 확대됐다.

같은 기간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은 각각 6억4000만 배럴, 1조6845억 입방미터로 집계됐다.

중국석유는 국제 원유가격 상승 속에서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질적 향상을 통한 정유 및 석유화학 부문의 경쟁력 확보, 완전한 유통 채널 구축 등 시장점유율 확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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