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산낙지도 편의점에서 주문하세요"
편의점 GS25가 농수산물 산지직거래에 적극 나선다.
GS25는 오는 11월12일까지 전국 4800여 개 매장에서 신안지역 산낙지를 판매한다. 고객이 매장에서 주문하면 전남 신안에 있는 어민이 갯벌에서 채취한 세발낙지를 택배로 발송해 주는 것. 택배는 주문 후 2일 내에 집으로 배송된다.
세발낙지 가격은 개인이 산지에서 구입하는 가격과 동일하다. 이번 주 가격은 10마리 4만원, 20마리 6만5000원이며, 가격은 주간 단위로 변경된다.
GS25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산지직거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금배추 파동을 겪으면서 산지에서 직접 농수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산지에 방문하지 않으면 고객이 직접 어민과 거래하기 어렵기 때문에 GS25가 나서게 됐다"고 설명햇다.
이번 산낙지 판매를 통해 GS25는 30~50대 주부고객을 매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고, 어민은 전국의 GS25 매장을 통해 판로를 넓힐 수 있다.
부여군의 특산품인 밤을 2상자(4kg/상자 당 2kg) 1먼5000원에 판매한다. Kg 당 3750원으로 대형마트 판매가격보다 저렴하다.
한편, 11월초부터 양구 지역의 절임배추를 초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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