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군 고창무장읍성 입성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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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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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전북 고창군은 내달 5일 무장면 무장현관아에서 무장읍성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는 '동학농민혁명은 무장기포지로부터, 4월 25일의 함성은 전국적인 봉기로'를 주제로 동학농민군의 전국적 봉기의 시발점인 무장기포(茂長起包·1894년 음력 3월 20일)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특히 무혈입성에 관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무장면 무장읍성 일원에서 전봉준 장군 부대, 손화중 장군 부대, 김개남 장군 부대의 훈련 모습과 각 부대의 무장읍성 무혈입성을 장면을 재연한다.

또 관군이 백성들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모습, 동학군 선봉대가 제지하는 장면, 관군이 제압되고 성문을 개방하는 장면도 연출한다.

특설무대에 마련된 집강소에서는 무혈입성 재연이 끝나고 위원장, 군수, 의장이 횃불을 들고 읍성에 진입한 동학군이 집강소를 여는 장면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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