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사태 수습 중책 맡은 류시열 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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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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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당분간 류시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류시열 직무대행은 옛 제일은행(SC제일은행) 행장과 은행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1938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한국은행으로 입사해 부총재까지 지냈다. 최근에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고문직을 맡아 왔다.

그 동안 신한지주 사외이사와 비상근이사를 지내 조직 사정에 밝다는 것이 직무대행 선임 배경이다.

류 대행은 온화하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대행 체제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 동안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 시달려온 신한지주를 정상화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러나 새 경영진이 취임할 때까지 임시직에 머무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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