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中企, 정부·대기업 탓말고 스스로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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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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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중소기업 경영자들에게 스스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30일 중소기업 경영자들과 함께 서울 북한산을 등반한 뒤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소통과 화합을 해야 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하루 아침에 해결되기를 바라기는 어렵지만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동반 성장도 그런 차원 으로 내 것만 챙길 게 아니라 서로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서로 희망을 갖고 정부 탓, 대기업 탓만 할 게 아니라 스스로 할 일을 챙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회 확립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총리는 "우리 사회가 아직 탈법과 편법, 요령을 피는 부분이 있다"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정한 사회를 표방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많은 일이 실현될 수 있게 하겠다"며 "말만으로 공정 사회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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