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강남 양천 등 학군선호 지역 전셋값 오름폭 커져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 매물난이 계속되면서 대형아파트 전세금도 상승세에 가담한 모습이다. 신규 입주지역도 매매가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셋값은 떨어지지 않거나 상승하고 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0.17% 상승했다. 인천시(0.13%)·경기도(0.15%)·신도시(0.22%)도 강세였다.

서울은 △강서(0.50%) △송파(0.34%) △강동(0.30%) △강남(0.27%) △광진(0.25%) △양천(0.25%) △용산(0.23%) △강북(0.21%) △은평(0.19%) △노원(0.18%) △관악·동대문(0.17%) △동작(0.15%) △성동·마포(0.14%) △서초(0.10%) 순으로 올랐다.

강남·양천 등 학군 선호지역 전세값 오름세가 컸는데, 전세난이 지속된다는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미리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지역은 △안양(0.60%) △여주(0.43%) △부천(0.42%) △구리(0.39%) △과천(0.33%) △오산·남양주(0.31%) △용인·안산(0.25%) △수원(0.22%) △성남(0.21%) 순으로 오름세다.

인천시는 △연수구(0.51%) △서구(0.34%) △부평구(0.26%) 등이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가 몰리며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45%) △산본·중동(0.21%) △평촌(0.16%)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전세문의는 줄었으나, 여전히 매물은 부족한 상태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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