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프라자호텔이 6개월 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일 재개관한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총 750억 원이 투입돼 전 객실과 외관 전면, 식음업장 및 로비 등 전면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특급호텔 업계 최대규모이자 최초의 전면 영업 중단을 통한 리노베이션으로 호텔의 네이밍과 BI, 서비스 아이덴티티 등 기존 호텔과 전혀 다른 새로운 호텔로 태어났다는 설명이다.
업계 최초의 '부티크 비즈니스' 컨셉을 표방한 프라자호텔은 대형 체인 호텔의 획일화된 디자인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유럽의 뷰티크호텔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 컨셉을 도입했다.
각 객실은 룸 타입별로 다른 디자인과 컬러를 반영하고 전 객실에 유·무선 인터넷 무료 제공, 터치패드 객실관리 시스템(자동화 시스템) 도입했다.
또 스위트룸을 확대해 객실 수를 기존 455실에서 400실로 축소하는 한편 객실 내 마감재들은 모두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외관 역시 큰 변화를 기했다.
보는 각도와 때에 따라 브론즈, 골드, 베이지 등 다양한 톤으로 달리 보이며 3층 테라스에 정원을 만들어 서울광장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 데크를 설치했다.
식·음업장 역시 현지 전문 주방장 채용, 해외 유명 레스토랑과의 기술제휴를 및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입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프라자호텔 양성권 총지배인은 "이번 리노베이션은 호텔 신축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보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서비스, 업그레이드 된 기능으로 플라자호텔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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