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도시철도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사사(社史)가 발간됐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25주년 개념사업의 일환으로 공사의 25년 역사를 총망라한 사사 '부산도시철도 25년사'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의 분량이 490페이지에 달하는 사사는 ▲부산도시철도 25년의 각종 통계를 그림과 그래프로 나타낸 '통계로 보는 25년' ▲기공식·개통식 등 주요행사와 사건·사고 등 사진으로 이뤄진 '사진으로 보는 25년' ▲'연표로 보는 25년' 등이 담긴 전문을 시작으로, 제1편 운영사, 제2편 건설사, 제3편 미래비전, 제4편 4반세기 회고 및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1편은 우리나라 및 세계 도시철도의 역사, 부산지하철건설본부·부산교통공단·부산교통공사로 이어지는 부산도시철도 역사와 발전내용, 수입금, 열차운행, 전동차, 토목과 건축, 전기·신호·통신 설비, 안전 등 13개 장으로 이뤄졌다.
또한 제2편은 호선별 건설 배경과 토목·건축·신호·통신·설비 등 5개 장으로 엮여졌으며, 제3편은 공사의 미래상과 비전구현을 위한 추진진략 등 2개 장으로 구성됐다. 제4편에는 전직 사장과 임원 및 건설회사 직원 원고를 모은 '못다한 이야기'와 부산도시철도 관련 언론보도로 구성된 '언론에 비친 부산도시철도 25년' 등으로 짜여졌다.
이외 부록에는 조례와 정관, 심벌 및 조직도, 승차권 변천사 등으로 엮어 공사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료집으로서의 가치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공사는 사사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이고자 e-book 형태로도 제작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부산도시철도 25년사의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공사는 사사 발간을 위해 총 15명(임원진과 외부인사 3명 포함)으로 사사 편찬위원회를 발족하고, 구체적인 내용과 편집 방향을 정한 뒤 직원들로 구성된 사사 집필 TF팀을 가동해, 집필 및 자료수집 등을 진행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부산도시철도 25년사는 그간의 발자취를 기록한 사사로 자랑거리는 물론 부족했던 점과 아쉬웠던 부분 등 부산도시철도의 모든 것을 담으려 했다"며 "지난 25년 간 따뜻한 관심과 질책으로 부산도시철도를 성장하게 해주신 400만 부산시민께 감사드리며, 원고를 주신 분들과 땀과 열정을 바친 직원들께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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