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10월29일 2010년 대한민국 그린경영대상 지자체 부문 대상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고양시는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에 대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ㆍ추진하여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20% 감축을 목표로 하여 녹색도시를 향한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녹색도심 조성을 위해 푸른 고양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경기도 우수기관 선정, 몽골에 고양의 숲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활동영역을 해외까지 넓히는 등 저탄소 녹색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고, 버드나무 군락 등 온실가스 저감기능이 우수한 한강하구 장항습지 보호를 위해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2005년부터 경유시내버스와 마을버스 247대와 청소차 4대를 천연 가스차량으로 교체하여 2009년도에 환경부 주관 천연가스자동차보급 추진 평가결과 전국 지자체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며,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 (2008년 평균) 65㎍/㎥으로 2003년 대비 19.7% 저감되었다
또한, 도시 녹색교통을 위하여 전국 최초의 민간운영 방식의 공공자전거 임대사업인 피프틴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경의선 복선화, BRT설치,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선진 교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최시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친환경 초록 평화도시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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