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브라질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40대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노동자당 지우마 호세프(62·여) 후보가 55.6%의 득표율로 중도노선의 제1 야당 브라질 사회민주당의 조제 세하(68) 후보를 제치고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세프 당선자는 내년 1월 1일 취임하면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다. 또 남미 지역에서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2006∼2010년 집권)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2007년 12월∼)에 이어 세 번째 선출직 여성 정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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