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환 휴비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달 15일 회사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 250여명과 소백산에 올랐다.
지난 15일 전임직원 소백산 산행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K케미칼과 삼양사의 기업합병으로 탄생한 휴비스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휴비스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전임직원이 함께 소백산 산행을 다녀왔다. 임직원들은 산행에서 전국 8도의 막걸리를 모아 함께 마시는 합수식을 치뤘다.
문성환 휴비스 사장은 "각각 다른 맛을 내는 전국의 막걸리가 모여 새로운 막걸리로 태어나는 것처럼 우리도 유기적인 화합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자"며 건배사를 밝혔다.
이어 "내년에 비전 2017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는 그 동안 대내외 어려운 섬유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한 지속적인 차별화, 신소재 발굴, 친환경 섬유 개발 등을 통해 제품과 시장에 있어 선택과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휴비스는 지난 2007년 매출 1조5000억원, 경상이익 6% 달성의 '비전 2012'를 발표했다.
한편 휴비스는 지난 1990년대 말 폴리에스터 공급 과잉으로 SK케미칼과 삼양사의 기술력을 계승하면서 불필요한 과잉투자와 비효율적 중복운영을 걷어내며 시너지 창출에 기여했다.
출범 후 이듬해 매출 9500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을 달성한 휴비스는 올해 예상 매출이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간 생산량도 640만t으로 단섬유부문에서는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