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 中 10월 PMI 6개월래 최고…日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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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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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1일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1포인트(0.18%) 떨어진 9186.04, 토픽스지수는 6.06포인트(0.75%) 하락한 804.85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기업들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혼다, 파나소닉, 니폰에어웨이는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에 각각 3% 이상씩 하락했고 노무라증권도 3분기 순익이 전분기 대비 96%이상 줄어들면서 4% 가까이 떨어졌다.

엔화강세도 이날 증시를 끌어내렸다. 오는 2~3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엔은 여전히 강세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주식매니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2차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엔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주 미국과 일본이 어떤 통화정책를 발표할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10월 제조업 경기가 6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록 확장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10월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가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54.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오전 11시 19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96포인트(1.07%) 오른 3010.80, 대만의 가권지수는 120.82포인트(1.46%) 상승한 8407.91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50.22포인트(1.6%) 올라 3192.84, 홍콩의 항셍지수는 427.29포인트(1.85%) 급등한 2만3523.61을 나타내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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