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일부터 사흘간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 주관으로 ‘Dalian World Expo Center’에서 열리는 2010 중국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석하’ 등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10개사가 넙치, 전복, 해삼, 조미오징어 등 20여개 품목을 출품한다. 농식품부는 1282만달러 수출계약을 목표로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은 13억 인구의 거대시장”이라며 “지리적으로 근접한 중국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8월말 중국 수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억2300만달러로 현재 우리 수산물 수출국 2위”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중국국제어업박람회는 약 30개국 700여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수산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적인 전문 바이어들이 대규모로 참가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박람회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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