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마약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최모 씨(36)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5월 29일과 7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모텔 등지에서 필로폰을 태워 연기를 들이마신데 이어 7월 10일에는 물로 희석한 필로폰을 팔에 주사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7월 27일 중국 상해에서 나이지리아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10g을 구입, 김포공항 세관검색대를 통과하던 중 적발돼 지난 8월 구속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편 최 씨는 한국 국가대표 경력의 수비수로 2008년 은퇴한 이후 K3리그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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